[카토커] 캡틴 'SON', 2차예선 4경기 5골 1도움 '펄펄'…대한민국 역대 최다골 2위까지 –4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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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21:43
손흥민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맹활약이 이어진다. A매치 통산 46호골을 기록하면서 황선홍 감독의 역대 2위 기록(50호골)을 정조준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4차 태국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9분 이재성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손흥민이 알고도 막지 못하는 예리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에는 박진섭이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은 다소 불안한 경기를 했다. 태국이 동점골을 노리면서 라인을 높이 올렸고 지난 3차전에서 고전했던 압박이 다시 나왔다. 태국의 전의를 완전히 꺾은 건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이었다. 이강인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스텝오버로 태국 수비수를 제친 후 니어 포스트를 노리는 슛을 시도했다. 이 슛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이번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4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1차 싱가포르전 1득점, 2차 중국전 2득점 1도움, 3·4차 태국전 두 경기에서 2득점을 올려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A매치 통산 46호골을 기록해 또 다른 대기록을 조준한다. 황선홍 감독이 남긴 대한민국 최다 득점 2위, 50골 기록이다. 차이는 네 골로 줄어들었다. 선두는 차범근 전 감독 기록으로, 대한축구협회는 58골, FIFA는 55골을 인정한다.
손흥민은 더불어 태국전 득점을 도운 이강인을 언급하며 내분 논란을 털어냈다. 그는 "축구를 하다 보면 서로 너무 승리욕이 강하고, 원하고 요구하는 게 있다 보니 다툼이 있을 수 있다. 강인 선수도 축구 팬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거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