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소노, 갈 길 바쁜 SK에 일격…이정현, 3점슛 6개 포함 34득점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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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01:31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소노 이정현이 SK 김형빈의 수비를 뚫고 슛을 하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고양 소노가 갈 길 바쁜 서울 SK의 발목을 낚아챘다.
소노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정현(34점·6리바운드·9어시스트·4스틸·3점슛 6개)의 맹활약을 앞세워 75-6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4위 SK(29승20패)는 3위 수원 KT(31승19패)에 1.5게임차로 뒤지게 됐다. 이날 안양 정관장을 94-70으로 완파한 2위 창원 LG(33승17패)와 간격은 3.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SK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소노(18승33패)는 8위를 유지했다.
SK는 1쿼터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영준(10점)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 김선형(14점·6어시스트) 역시 3점슛 1개와 드리블 돌파로 6점을 뽑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 주포인 이정현은 이날도 1쿼터부터 날았다. 이정현은 1쿼터에만 10점을 터트렸다. 치나누 오누아쿠(20점·26리바운드)도 골밑 공격을 책임지며 8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나오지 않아 SK에 리드를 허용했다.
소노는 2쿼터 들어 김민욱(11점·5리바운드)의 깜짝 9득점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김민욱은 2쿼터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반면 1쿼터에 침묵한 SK 자밀 워니(6점·12리바운드)는 2쿼터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리온 윌리엄스(4점)와 오세근(6점·8리바운드)이 높이를 앞세워 4점씩을 올린 덕에 41-38, 3점차 리드를 지켰다.
3쿼터 두 팀의 야투 성공률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SK는 13%, 소노는 29%에 머물 정도로 두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소강상태 속에서도 소노는 이정현의 7득점을 앞세워 51-50으로 역전했다.
SK는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워니가 4쿼터 들어 겨우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힘이 달렸다. 소노는 이정현-오누아쿠 듀오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했다. 경기 막판에는 오누아쿠, 이정현, 함준후(5점·7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승세를 굳혔다.
고양 소노가 갈 길 바쁜 서울 SK의 발목을 낚아챘다.
소노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정현(34점·6리바운드·9어시스트·4스틸·3점슛 6개)의 맹활약을 앞세워 75-6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4위 SK(29승20패)는 3위 수원 KT(31승19패)에 1.5게임차로 뒤지게 됐다. 이날 안양 정관장을 94-70으로 완파한 2위 창원 LG(33승17패)와 간격은 3.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SK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소노(18승33패)는 8위를 유지했다.
SK는 1쿼터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영준(10점)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 김선형(14점·6어시스트) 역시 3점슛 1개와 드리블 돌파로 6점을 뽑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 주포인 이정현은 이날도 1쿼터부터 날았다. 이정현은 1쿼터에만 10점을 터트렸다. 치나누 오누아쿠(20점·26리바운드)도 골밑 공격을 책임지며 8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나오지 않아 SK에 리드를 허용했다.
소노는 2쿼터 들어 김민욱(11점·5리바운드)의 깜짝 9득점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김민욱은 2쿼터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반면 1쿼터에 침묵한 SK 자밀 워니(6점·12리바운드)는 2쿼터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리온 윌리엄스(4점)와 오세근(6점·8리바운드)이 높이를 앞세워 4점씩을 올린 덕에 41-38, 3점차 리드를 지켰다.
3쿼터 두 팀의 야투 성공률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SK는 13%, 소노는 29%에 머물 정도로 두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소강상태 속에서도 소노는 이정현의 7득점을 앞세워 51-50으로 역전했다.
SK는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워니가 4쿼터 들어 겨우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힘이 달렸다. 소노는 이정현-오누아쿠 듀오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했다. 경기 막판에는 오누아쿠, 이정현, 함준후(5점·7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승세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