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경기 프리뷰 ●

■ 도로공사 예상 라인업
이윤정, 니콜로바, 강소휘, 전새얀, 배유나, 김세인, 임명옥

■ 현대건설 예상 라인업
김다인, 모마, 정지윤, 위파위, 양효진, 이다현, 김연견

◆ 경기 프리뷰

2024년 11월 29일,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당시 도로공사는 리시브와 수비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지만, 공격수들의 마무리 능력 부족이 아쉬운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력을 앞세워 현대건설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건설은 최근 2연패를 끊고 반등의 기회를 잡으려는 상황입니다.

◆ 도로공사 분석

도로공사는 리베로 임명옥이 중심을 잡으며 리시브와 디그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여자부 리시브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리시브 안정화에 있어 가장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에서 니콜로바와 강소휘의 낮은 공격 성공률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니콜로바는 시즌 초반부터 공격 성공률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해결사 역할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강소휘 역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한 방을 터뜨리는 능력은 부족해 보입니다. 

중앙 라인의 배유나와 김세인 역시 속공과 블로킹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팀 전반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터진에서는 이윤정과 신인 김다은이 번갈아 출전하고 있으나 두 선수 모두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어,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현대건설 분석

현대건설은 시즌 초반 7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리그 선두를 위협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으로 체력과 분위기가 흔들린 상황입니다. 

특히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마와 강성형 감독 간의 불화설이 떠돌고 있지만, 이는 확인된 바 없는 루머일 뿐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모마가 1세트 이후 출전하지 않았던 점이 오히려 체력 안배에 좋을수도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모마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팀입니다.

현대건설은 중앙 라인의 양효진과 이다현이 버티며 블로킹과 속공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으며, 

정지윤과 위파위의 활약이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리베로 김연견 역시 리그 최상급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후방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습니다.

◆ 경기 전망

도로공사는 리시브 안정성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을 다시 한번 흔들어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공격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니콜로바와 강소휘의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현대건설의 탄탄한 블로킹과 디그에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연패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처져 있지만,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모마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탄한 중앙 라인과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PICK

1. ① 현대건설 승리: 탄탄한 선수 구성과 도로공사 대비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2. ② 4.5 세트 언더: 도로공사의 공격력 한계를 고려할 때, 풀세트 접전 없이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