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작가가 꿈인데 시놉시스 평가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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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09:44:16
서울 강남 한복판
명품 매장 앞에 지나가던 길고양이 한 마리
진열창에 걸린 루이비통 가방을 본다
반짝이는 금장에 매끄러운 가죽
그 고양이는 그 가방이 갖고 싶어진다
어떻게든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려 하지만
자동문은 열리지 않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쫓겨나기 일쑤다
결국 고양이는 가게 앞에 앉아 혼잣말을 한다
“저런 건 가짜일 거야
가죽 냄새도 안 나는 걸 뭐
난 원래 이런 촌스러운 건 안 좋아해”
그리고 고개를 홱 돌리고 뒷골목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