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김영웅-디아즈 백투백 아치 폭발! 삼성, 1-3→4-3 역전 성공! 7연패 탈출 보인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과 르윈 디아즈가 백투백 아치를 터뜨렸다. 지긋지긋한 7연패 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격돌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1루수 박병호-우익수 김태훈-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타선 전체가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변화를 통해 득점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웅은 올 시즌 안방에서 극강 모드를 뽐냈다. 원정 경기 타율 1할9푼5리(41타수 8안타) 3타점 1득점에 불과한 그는 홈경기 타율 3할1푼(71타수 22안타) 5홈런 18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박진만 감독이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6회 김영웅과 르윈 디아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타석에는 김영웅. 1회 삼진, 4회 2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영웅은 LG 선발 코엔 윈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3-3 승부는 원점.
이에 뒤질세라 디아즈도 홈런 선두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직구(145km)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4-3 역전.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