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솔샤르 감독, 前 제자 래시포드 원한다고? "필요하면 설득할 것"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솔샤르 감독, 前 제자 래시포드 원한다고? "필요하면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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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이번에는 튀르키예에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튀르키예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새롭게 구애하는 팀이 생겨났다"며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영입 목표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영국 공격수를 쫓는 팀은 바르셀로나 뿐만이 아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베식타스 JK도 래시포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의 전통 깊은 팀 베식타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손꼽히는 명문 3강팀 중 하나다. 1부 쉬페르리그에서 통산 16회 우승, 튀르키예 쿠파스 11회, 쉬페르 쿠파 10회 우승 등을 거둔 바 있다.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 현역 시절 레전드로 불렸던 선수 중 하나다. 이후 2018년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이듬해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20-21시즌에는 리그 2위에 오를 정도로 순조롭게 팀을 이끌었지만 2021년 후반기부터 성적 부진으로 골을 앓다가 경질됐다.

솔샤르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유명한 이름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올라있던 이름이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23년 마이클 뮐러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 온라인 면접을 봤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종 1,2순위 후보까지 올라갔다. 이후 정몽규 현 회장과 2차 면접을 봤지만 클린스만에 밀려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은 올해 18일 4년 간의 무적 생활을 청산하고 튀르키예 리그로 향하며 새로운 지도자 커리어를 쌓는 중이다. 첫 경기인 23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4-1로 완파하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런 솔샤르 감독이 베식타스의 공격진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래시포드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에서 래시포드를 가르쳤던 이 감독은 래시포드와 함께 새로 부임한 팀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다소 어려운 목표이지만 솔샤르 감독이 래시포드를 설득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만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 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15-16시즌 1군에 데뷔해 1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요 선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22-23시즌에 56경기 출전해 30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금씩 부진을 내보이며 현재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는 거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와 후벵 아모림 감독

여기에 구단을 저격하는 듯한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사실상 아모림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태다. 지난해 12월 12일을 끝으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래시포드를 둘러싸고는 바르셀로나와의 접촉설이 가장 크게 불거졌고 그 외 이탈리아 AC 밀란, 나폴리 등도 거론됐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도 접촉설이 떴지만 무산됐다.

주급 3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5억 8천만원)의 높은 몸값을 원 구단인 맨유가 부담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 장벽이 됐다. 래시포드 역시 유럽에 남아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상황이다. 현재 래시포드가 가장 원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로 알려졌지만 비싼 주급이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레인저스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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