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태국 (W) VS 미국 (W) 분석
2025-07-10 태국 (W) VS 미국 (W) 분석
현대티비
0
5
07.09 18:14
홈팀
태국 (W)
원정팀
미국 (W)
태국 (여자팀)
- 그드빠르드와 뺀노이를 중심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구조, 그러나 전개 속도는 한계가 있음. 그드빠르드는 수비 집중력은 높지만 블로킹에서 공간을 자주 허용하고, 강한 타격에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됨. 세터 뺀노이는 안정적인 공격 연결을 선보이지만, 다양한 루트보다는 단순 연결에 치우쳐 있어 상대 수비에 쉽게 읽히는 패턴이 많음. 코크람과 찬타위숫은 빠른 스윙을 통한 리듬 있는 공격을 시도하지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이밍이 밀리는 약점이 드러남. 태국은 포지션 간 연결 타이밍이 일치하지 않고, 리시브가 흔들리면 전개가 급격히 단조로워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음.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이 간극은 더 벌어지고,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됨.
미국 (여자팀)
- 폴터의 뛰어난 시야와 템포 조율 능력을 중심으로 전개가 유기적으로 진행됨. 폴터는 코트 전체를 활용하는 분산 세팅을 통해 공격 효율을 극대화하고, 블로킹 라인의 중심을 잡고 있는 버틀러는 빠른 포지션 전환과 정확한 위치 선점으로 상대 속공을 효과적으로 제어함. 오그보구는 속공과 백어택에서 정교한 타이밍을 유지하며, 세트 후반까지도 집중력 저하 없이 고른 득점력을 보여줌. 라르손은 하이볼과 디그, 리시브 안정화까지 전담하며 수비 라인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자원임. 미국은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빠른 속공으로 전개하며, 다양한 루트로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기 용이함. 공격과 수비 전환이 빠르며, 전체적인 조직 완성도가 매우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음.
종합
- 미국이 태국보다 전술 구조, 전개 속도, 마무리 집중도에서 앞서고 있음. 태국은 리시브 후의 단조로운 전개, 포지션 간 시간차, 수비 전환 속도에서 취약점을 보이며, 후반에 미국의 높은 템포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음. 미국은 폴터의 다방면 세트 조율, 라르손의 수비 안정성, 그리고 블로킹과 속공의 조화로운 조합으로 흐름을 끊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팀임. 결과적으로, 미국이 템포와 디테일에서 분명한 주도권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