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에스펄스

• 이누이 다카시와 마테우스 부에노가 측면에서 터치라인을 깊게 파고드는 장면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3-4-3 포메이션을 채택한다. 이들의 돌파는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크로스 연계로 이어져 패널티박스 안쪽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다른 공격 루트가 부족해 상대 수비가 측면을 막으면 공격이 예측 가능해질 수 있다. 수비적으로는 쓰리백 형태로 공간을 확보하지만, 전환 속도가 느려 뒷공간 노출 위험이 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마테우스 사비우와 마쓰오가 빠른 템포의 원투 패스를 활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짧고 빠른 패스를 통한 침투가 특징이지만, 이 패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수비적으로는 포백 형태로 안정적인 라인을 유지하려 하지만, 좌우 풀백의 전진 타이밍이 불안정해 측면 공간 노출이 발생할 수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안정성보다 기복이 크게 드러나는 모습을 보인다.

결론

• 시미즈는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한 공격 패턴을 극복해야 하며, 우라와는 짧고 빠른 패스를 통한 침투를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우라와가 전술적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미즈는 빌드업 안정성과 수비 전환 속도를 강화하지 못하면 주도권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