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이 아니야?' 안첼로티,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레비 회장이 대화 시도할 것"

'브라질 대표팀이 아니야?' 안첼로티,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레비 회장이 대화 시도할 것"

현대티비 0 39

사진=토트넘 훗스퍼 뉴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토트넘 소식통인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는 16위까지 추락했고, 자국 컵대회는 모두 탈락했다.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뿐이다. 이에 현지 언론과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책임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향했다.

어쩌면 본인의 '업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전 "난 항상 2년차에 우승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현 상황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결과다. 지난 시즌 일관되게 지적받았던 전술적 문제는 고칠 기미가 안 보인다. 불필요한 '하이 라인' 고수, 빌드업 실패, 전술 부재, 선수단 부상 관리 등은 매 경기 이어졌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UEL에서 우승해도 이별은 불가피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UEL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경질 혹은 상호 합의로 결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올리버 글라스나, 마르코 실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프랭크 등 여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또 한 명의 감독이 이름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레알 역시 이번 시즌 성적 부진을 거듭했다. 컵대회는 탈락했고, 리그는 1위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위치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아스널에 패배해 탈락했다. 그동안 자신있게 말했던 UCL DNA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날 것은 분명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안첼로티 감독이 5월 25일에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것이다. 발표 시기는 리그 경기를 다 마치고 난 뒤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본인 스스로 이별을 암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레알을 정말 사랑한다. 구단 역시 나를 존중해주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우리는 단 한 번도 의견 충돌이 없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마지막 날까지 레알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 브라질 대표팀이 유력해 보였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비롯해 현지 매체들이 연달아 소식을 전했기 때문. 그런데 갑자기 토트넘과 연결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존 웬햄은 인터뷰를 통해 "레비 회장이 안첼로티 감독과 대화를 시도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지금 이 시점에서 런던으로 이적하고, 토트넘에서 리빌딩하는 것에 대해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첼시나 에버턴 시절과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최고의 감독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만약 영입이 가능하다면 토트넘이 반드시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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