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뷰나사진=트리뷰나

라민 야말이 나이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간) "야말의 나이에 대한 논란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사용자들은 그가 17세보다 더 나이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오래된 문서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2015년 신문 기사를 공유하며 "여기 봐라. 분명히 야말이 그 당시 10살이었다고 나와 있다. 그렇다면 지금 최소한 20세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여러 사용자들이 야말의 실제 나이를 걸고 넘어졌다. 두 번째 사용자는 2021년 바르셀로나 팬 페이지에서 야말이 당시 15살이었다는 게시물을 지적했다.

세 번째 사용자는 "여기 야말 신분증 사진도 있다. 2005년 생이라고 적혀 있다. 즉, 올해는 20세라는 것이다. 이건 정말 심각하다"며 2005년 7월 13일 생으로 보이는 신분증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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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러한 주장에 반박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여기 야말이 2018년 당시 11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 있다. 사람들은 그냥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란은 현재 야말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 출신으로 2022-23시즌 혜성같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기록(16세 38일)과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87일)까지 갈아치웠다.

올 시즌은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중이다. 지금까지 49경기 15골 20도움을 기록, 리그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2경기 5골 3도움을 몰아쳤다.

야말의 활약 덕분에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이미 벌써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건 리그와 UCL이다. 최근 기세를 보면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1위(승점 79)에 위치,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7점 차로 앞서있다. UCL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