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새로운 팀 새로운 각오' 부키리치, 정관장 선수단 합류
"다시 V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기뻐요."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에서 2024-25시즌을 뛰게 되는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 등록명 부키리치)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관장 구단은 부키리치가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8일 팀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부키리치는 V리그 유경험자다.
그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왔고 36경기(141세트)에 출전해 935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1.8%를 기록했다. 신장 198㎝로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그는 득점 3위, 공격 종합 8위에 올랐다.
2023-24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부키리치는 2024-25시즌에는 유니폼을 정관장으로 바꿔 입고 V리그 코트로 나온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부키리치는 지난 5월 9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4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오프시즌에는 자국대표팀에 선발돼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4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도 출전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최종 로스터에 들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파리올림픽에서 8강까지 올라갔으나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져 탈락했다.
부키리치는 구단을 통해 "정관장 소속으로 V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넘어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키리치는 오는 9월 초 팀 동료들과 함께 대만으로 갈 예정이다. 정관장은 '타이중 은행 2024 포모사 여자클럽 초청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외국인선수 부키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