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데뷔 첫 30-30’ 오타니 vs ’163km 괴물신인’ 스킨스, MLB닷컴이 주목한 리턴매치 “최고와 최고가 맞…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22)가 리턴매치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번주 주목할만안 경기 매치업들을 소개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경기는 오타니와 스킨스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에서 열린 3연전에서 한 번 격돌했다. 이 3연전에서는 피츠버그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첫 만남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와 떠오르는 신성 스킨스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825경기 타율 2할7푼9리(2911타수 812안타) 204홈런 516타점 513득점 117도루 OPS .937,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슈퍼스타다. 올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어 타자에 전념하고 있지만 109경기 타율 3할6리(428타수 131안타) 33홈런 79타점 85득점 31도루 OPS 1.017로 활약하며 데뷔 첫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스킨스는 14경기(86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1.99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물론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이 되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와 스킨스는 6월 6일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첫 타석에서는 스킨스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스킨스는 1회초 1사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초구 시속 101.3마일 포심(163.0km), 2구 100.1마일 포심(161.1km), 3구 100.8마일 포심(162.2km)을 던져 3구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두번째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반격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다저스가 0-7로 지고 있는 3회 2사 1루에서 스킨스의 6구 100.1마일(161.1km) 포심을 받아쳐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05.6마일(169.9km), 비거리 415피트(126m)짜리 대형 홈런이다. 오타니는 5회에도 스킨스의 5구 98.6마일(158.7km) 포심을 때려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10-6으로 승리했다.
MLB.com은 “폴 스킨스 vs 오타니 쇼헤이 리매치.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보는 것은 즐겁다. 그리고 그들이 6월에 보여준 모습은 기대 만큼 부족함이 없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스킨스는 토요일(11일)에 선발등판할 예정인데, 우리가 더 뜨거운 불꽃놀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라며 오타니와 스킨스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