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NC 구단은 지난 7일 창원 NC파크에서 KBO 구단 최초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진만 구단 대표이사(사장)와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실장)이 참석했다. 구단은 "이번 파트너십은 팀과 네이버가 야구팬들에게 다채로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통한 팬들과 소통을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구단과 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마다 네이버 직관 챌린지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구단은 "팬들에게 색다른 현장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와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이상 왼쪽부터)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또한 구단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네이버TV 채널로 소개한다. 창원 NC파크 좌석에는 QR코드를 부착해 구장을 찾은 팬들이 네이버 클립 '#직관챌린지'에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단과 네이버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메이저리그 구장에 버금가는 창원 NC파크에서 처음으로 직관챌린지를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멋진 야구장에서 추억을 네이버 클립에 담는 문화를 NC 구단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만 구단 대표도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인 네이버와 국내 프로야구 최고 오프라인 플랫폼인 창원 NC파크의 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야구가 역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시점에 양사가 힘을 합쳐 서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