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류현진도 여름이 힘들다…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류현진, 시즌초 위기와는 또 다르다
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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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14:26
지난 7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한 한화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2경기 13실점, 12자책.
한화 류현진(37)이 최근 경기에서 거둔 성적이다. 류현진이 난타로 무너진 경기가 2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KT전에서는 5이닝 동안 12안타 1홈런 1볼넷 3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타선이 폭발했다. 7득점을 지원했고 류현진은 시즌 6승째(7패)를 거둘 수 있었다.
이전 경기에서 류현진은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던 일이 허다했기 때문에 이날은 류현진이 모처럼 보상을 받는 듯 했다. 단지 한 경기의 부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류현진은 또 다시 무너졌다. 5이닝 동안 12안타 1홈런 2볼넷 3삼진 7실점했다. 류현진이 두자릿수 안타를 허용한건 딱 두 차례 있었는데 최근 2경기가 모두 그렇다.
최근 분위기를 탄 한화 타선은 1회부터 삼성 선발 백정현을 두들겨 4득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심지어 4회에는 최재훈의 2점 홈런으로 선발 투수에게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