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 '초신성' 고프 꺾고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정상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 '초신성' 고프 꺾고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정상

현대티비 0 9

마드리드오픈만 3번째 우승.. 상금 약 15억 원
女테니스 빅4 고프와 상대전적 5승 5패로 균형
이달 25일 열리는 프랑스오픈서 다시 우승 겨냥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드리드=AFP 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에서 2004년생 초신성 코코 고프(4위·미국)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발렌카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고프를 2-0(6-3 7-6)으로 꺾었다. 2021년, 2023년에 이은 이 대회 3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98만 5,030 유로(약 15억 6,000만 원)다. 이날 우승으로 고프와의 상대 전적도 5승 5패로 균형을 맞췄다.

사발렌카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 고프 등과 함께 여자 테니스 '빅4'로 불린다. 2023년까지만 해도 시비옹테크에 밀려 '만년 2인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하며 생애 처음으로 연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테니스는 최근 1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세계 랭킹을 정하기 때문에 연말 세계 1위는 그 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임을 의미한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의 왼팔 안쪽에 호랑이 문신이 새겨져 있다. 마드리드=AFP 연합뉴스

사발렌카는 왼팔 안쪽에 새긴 호랑이 문신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이 태어난 1998년이 '호랑이의 해'이기도 하고, 코트 안에서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싸우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발렌카는 서브나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는데, 그의 서브는 최고 시속 190㎞에 가까운 강서브다. 포핸드 스트로크 평균 속도도 작년 US오픈 기준 시속 129㎞에 달해 남자 '빅3'로 꼽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시속 127㎞·스페인), 얀니크 신네르(시속 126㎞·이탈리아), 노박 조코비치(시속 122㎞·세르비아)보다 빨랐다.

사발렌카는 오는 25일 막을 올리는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오픈의 전초전 격인 독일 포르셰 그랑프리에선 지난달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에선 옐레나 오스타펜코(18위·라트비아)가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꺾고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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