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뒤진 21위 문도엽, GS칼텍스 매경오픈 대역전 우승... 홍정민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에 입맞춤

6타 뒤진 21위 문도엽, GS칼텍스 매경오픈 대역전 우승... 홍정민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에 입맞춤

현대티비 0 9

문도엽이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타차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한 후 트로피와 골프볼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대한골프협회·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21위였던 문도엽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홍정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문도엽은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김백준, 이정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상 7언더파 276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문도엽은 지난 2022년 9월 DGB금융그룹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4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2언더파에 그치며 공동 21위에 머물렀던 문도엽은 10번홀까지 단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좀처럼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11번홀(파3)부터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특히 ‘마의 홀’로 불리는 16번 홀(파4)에서 그린 밖 약 12m 거리에서 행운의 버디를 잡아냈고, 역시 어려운 홀인 1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2m에 붙이면서 또 한 타를 줄여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쩬와타나논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문도엽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공동 2위에 올랐다. 2타를 줄인 이정환과 1타를 잃은 김백준도 공동 2위로 내려갔다.

홍정민이 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한편, 같은 날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박지영, 지한솔(이상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2년 11개월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 박현경을 5타 차로 앞서며 단독 질주했던 홍정민은 이날 매서운 바람에 주춤하는 사이 박지영과 지한솔에게 한 타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선두를 내주지는 않았다. 홍정민은 16번 홀(파4)에서 5.7m 거리의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2위 그룹과 두 타 차로 벌렸다. 홍정민은 17번 홀(파3)을 파로 막았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 퍼트를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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