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렇게 세리머니 하면 누가 뭐라 하나' 벤클 악몽 지운 포효...박상원, 멋있었다
카토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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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13:53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6회말 2사 2루 한화 박상원이 KT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7.30/[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런 세리머니를 누가 뭐라 하겠나.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한화 선발 바리아가 호투하다 6회 흔들렸다. KT가 4-6까지 추격한 2사 2루 위기. 한화 벤치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바리아 대신 필승조 박상원을 올렸다.
그런데 타석에 있는 선수는 KT 간판 베테랑 황재균. 두 사람 사이에는 사연이 있었다.
때는 6월5일. 장소는 같은 케이티위즈파크였다. 이 때도 두 팀의 대결이었다. 당시 한화가 10점차 앞선 상황에서 박상원이 등판했는데, 박상원은 김상수와 로하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크게 포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