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팔꿈치 수술로 떠났지만…동료는 잊지 않은 '리틀 페디' 한 달 "내년 시즌에는 꼭 10승을"

[카토커] 팔꿈치 수술로 떠났지만…동료는 잊지 않은 '리틀 페디' 한 달 "내년 시즌에는 꼭 10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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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sportschosun.com/2024.08.11/[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년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

NC 다이노스가 7일 "구단 8월 MVP로 투수 신민혁, 야수 김주원 선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NC는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월간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를 진행한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8월 MVP에 선정된 신민혁, 김주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투수 부분 MVP로 선정된 신민혁은 8월 선발 등판 5회, 29이닝을 던져 1승 1패, 21탈삼진 8실점(8자책) 평균 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매 경기 선발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신민혁은 올 시즌 26경기 8승9패 평균자책점 4.31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영상으로 구단 자체 MVP 수상 소감을 전한 신민혁. 사진제공=NC 다이노스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신민혁은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민혁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8월 MVP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 끝까지 던지지 못하고 끝내서 아쉽기도 하다. 아쉬운 마음을 내년 시즌에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좋은 투구로 목표했던 10승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구단 자체 야수 MVP 선정된 김주원. 사진제공=NC 다이노스야수 MVP 김주원은 8월 22경기 69타수 23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며 8월 공·수·주에서 팀을 이끌었다.

김주원은 "8월 MVP에 많은 동료들과 구단 프런트 분들이 뽑아주셔서 영광이다. 타격감이 좋을 때 팀 승리에 힘을 보태어 가을야구에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시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이종서(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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