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LG, '음주 측정 거부' 최승준 코치 계약 해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카토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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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14:53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가 음주 측정 거부를 하며 경찰에 체포되었던 최승준 코치의 사건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또 최 코치와는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LG는 30일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텝으로서 모범적인 자세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승준 코치는 지난 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체포되어 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준 코치는 당시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승준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최 코치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최 코치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 구단은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LG 트윈스 구단의 사과문 전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LG트윈스는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텝으로서 모범적인 자세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