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이야? 토트넘, 손흥민 판매가능성↑..."이적료 확보 위해 이별 선택할 수 있어"

결국 돈이야? 토트넘, 손흥민 판매가능성↑..."이적료 확보 위해 이별 선택할 수 있어"

현대티비 0 67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이미 구단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도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인해 구단 측이 이적료 확보 위해 이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시작으로 발 부상까지 당하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단순 부상이 문제가 아니었다. 불과 1개월 전까지만 해도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 흔들기는 멈추지 않았다.

주장 자격, 대체자, 기량 하락 등 여러 범주에서 비판을 쏟아냈다. 손흥민 '억까'로 유명한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더 이상 주장 역할을 맡으면 안 된다"라며 비판했다. 브렌트포드 감독 출신인 마틴 앨런과 전 아스톤 빌라 공격수인 아그본라허는 '기량 하락'에 대해 걸고 넘어졌다.



그럼에도 여러 비판을 딛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 손흥민. 결국 토트넘 10년 커리어의 보상을 받았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무려 41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룬 손흥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연이어 등장했다.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와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사우디 측은 손흥민을 리그의 슈퍼스타로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원래 목표였던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에 손흥민이 영입 1순위 타깃으로 급부상했다"라고 밝혔다.

올여름이 가장 적절한 이별 시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가디언'은 "토트넘은 팀 내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팬들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할 수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재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토트넘의 입장은 분명하다. 막대한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면 판매를 고려하겠다는 생각.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다음 달이면 만 33세가 된다. 현재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경우,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했다.

벌써 대체자까지 등장했다. '풋볼 팬케스트'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투앙 세메뇨를 영입해야 한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또한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다. 왼쪽, 오른쪽 그리고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 토트넘에 더 많은 전술적 유연함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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