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DP월드투어 고별전 마친 랑거 “매 순간이 특별했다”

[카토커] DP월드투어 고별전 마친 랑거 “매 순간이 특별했다”

촐싹녀 0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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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는 유럽과 미국에서 모두 유명한 베테랑 골프선수다. 1957년생인 랑거는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513차례 출전해 42번이나 트로피를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우승을 3회나 거뒀고 특히 만 50세 이상 선수의 무대인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46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유럽과 미국에서 모두 전설적인 활약을 했던 랑거는 최근 들어 자신의 경력에 마침표를 찍는 중이다. 최근 독일 뮌헨 아이헨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는 자신의 DP월드투어 513번째 출전이자 고별전을 치렀다. 랑거는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내 마지막 DP월드투어 대회는 매 순간이 특별했다. 함께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프로 경력의 첫 마침표를 찍은 랑거에게 전 세계 많은 골프팬은 ‘당신은 골프의 진정한 레전드’ ‘많은 이에게 롤모델이 되어준 랑거에게 감사한다’는 등의 감사 인사를 댓글로 남기고 있다.

랑거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PGA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자신의 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주고 PGA 챔피언스투어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랑거는 내년 4월에는 남자골프 마스터스에서도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다. 랑거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전 아킬레스건을 다쳐 출전하지 못해 내년으로 작별인사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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