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드림 황성빈이 바이크와 함께 타석에 나서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06/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드림 류지혁이 자녀들과 타석에 나서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06/[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를 향한 여성층의 관심이 역대 최고조다. 특히 20~30대 여성팬에서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KBO는 18일 이번 2024 KBO 올스타전 팬 예매에 대한 성별, 연령별 성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30대 여성 팬의 예매 비율이다.

전체 성별, 연령별 성향에서 20대 여성이 3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여성 또한 19.1%를 기록, 2~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58.7%에 달했다.

앞서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20대 여성 35.4%, 30대 여성 13%였던 것과 비교하면 20, 30대 여성 공히 5% 안팎으로 늘어난 수치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KT 로하스의 아들이 타석에 나서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06/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1회말 정수빈이 타석에 나서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06/그 뒤를 이어 20대 남성이 14.2%, 30대 남성 9.8%로 뒤를 이었이었다. 지난해 20대 남성 12.9%, 30대 남성 9.3%와 비슷한 수치다.

전체 남녀 성비로는 여성이 68.8%, 남성이 31.2%로, 2023년 여성 65.7%, 남성 34.3%와 비교해 여성 팬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전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30대가 28.9%, 40대 10.8%. 10대 3.5% 등의 분포를 보였다. 2023년 20대 48.3%. 30대 22.3%, 40대 14.5%, 10대 10.3%와 비교해 2~30대에서 비중이 크게 증가한 수치였다.

KBO는 팬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선의 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