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와' LG 오지환 이렇게 살아나나, 무려 '5출루' 드라마틱 대활약→5G 타율 '0.524' 기염
카토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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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15:09
LG 오지환.LG 트윈스의 전 캡틴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34)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오지환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오지환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두산 선발 시라카와의 폭투 떄 2루에 안착한 뒤 박해민의 볼넷 때 3루에 갔다. 결국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오지환의 활약은 계속 됐다. 5회에는 양복을 입은 한 남성 관중이 난입한 직후 끌려나간 상태에서 타석에 임했다.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질 법도 했지만, 오지환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해 시원한 우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7회에는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