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교체설 극복→'2년 연속 20홈런' 쾅!…리드오프까지 완벽 수행했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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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1,3루 KIA 소크라테스가 한준수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 2개 포함 4안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소크라테스는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개인 3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친 소크라테스의 시즌 타율은 0.297에서 0.304로 상승했다. 소크라테스가 3할대 타율에 진입한 건 4월 3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약 세 달 만이다.

소크라테스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화 선발 문동주의 6구 156km/h 직구를 밀어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1루 KIA 소크라테스가 1타점 3루타를 날린 후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홈런으로 예열을 마친 소크라테스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다시 한번 문동주를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소크라테스는 경기 후반까지 그 흐름을 이어갔다. 7회초 1사에서 황준서의 3구 포크볼을 잡아당겨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고,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도영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달려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조동욱의 6구 125km/h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지난해(20홈런)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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