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디오픈 1라운드 코스 세팅 발표
총전장 기본 7385야드에서 7341야드로 줄여
5개홀 전장 늘리고, 13개홀은 줄여
페어웨이 길이 10mm, 러프는 최소 37mm
| 타이거 우즈가 제152회 디오픈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하며 코스를 답사하고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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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제152회 디오픈(총상금 1750만 달러) 첫날 코스 세팅은 7341야드로 확정했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18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코스 조건을 공개하고 전장을 7341야드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 코스의 기본 세팅은 7385보다 44야드 줄었다. 각 홀의 전장은 티 마커에서 홀의 위치까지다.
대회 1라운드에서 기본 세팅보다 전장이 늘어난 홀은 2번과 4번, 9번, 14번, 16번홀 등 5개 홀이고 나머지 13개 홀은 1~11야드 줄였다. 전장을 가장 많이 줄여 1라운드를 시작하는 홀은 7번홀(파4)이다. 애초 403야드로 총 길이를 세팅했으나 1라운드에선 389야드로 14야드 줄였다. 다음으로는 파5인 6번홀로 623야드에서 612야드로 11야드 짧게 했다.
반대로 2번홀(파4)은 389야드에서 397야드로 8야드 늘렸고, 9번홀(파4)도 440야드에서 447야드로 길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코스 길이가 가장 짧은 홀은 파3, 8번홀로 기본 총 길이는 123야드다. 1라운드에선 118야드에 맞췄다. 가장 긴 홀은 6번홀로 623야드에 달한다. 코스의 길이는 티잉 그라운드 구역에서 티박스의 위치와 그린에서 홀의 위치 등을 조정해 정한다.
대회 1라운드 코스 세팅은 티잉 그라운드 잔디 길이는 8mm, 페어웨이는 10mm를 유지했고, 러프 길이는 페어웨이에서 가까운 지역(퍼스트 컷) 37mm으로 맞췄다. 그린 주변의 잔디는 티잉 그라운드 길이와 같은 8mm를 유지했고, 18홀 코스 내엔 총 98개의 벙커가 있다.
한편 R&A가 공개한 대회 1라운드 날씨 예보는 구름 낀 날씨에 약 1~3mm의 비가 내릴 전망이고, 바람은 평균 10~22마일 정도 불 것으로 예상했다. 바람의 세기는 오전이 평균 10~15마일, 오후는 13~16마일로 조금 더 강해진다.
| 디오픈이 열리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는 총 98개의 벙커가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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