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슈퍼스타는 다르다! 반려견마저 화제…시구 받은 오타니, 1홈런·2도루 폭발 꿈의 '50-50'에 다가선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슈퍼스타는 다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반려견마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친김에 시구까지 나섰다. 오타니는 맹활약하며 신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오타니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로 그와 그의 반려견 디코이의 바블헤드 기념품을 배부했기 때문.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디코이가 경기의 첫 공을 던졌다. 강아지가 공을 던질 수는 없었지만, 공을 물고 홈플레이트에 있는 오타니를 향해 달려갔다. 그 모습을 본 많은 팬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디코이의 응원을 받은 탓일까. 오타니는 타석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코빈 번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42호)를 터트렸다.
홈런에 이어 오타니의 발이 빛났다. 3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쳐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베츠의 1타점 적시타에 2루까지 간 오타니는 개빈 럭스 타석에서 3루를 훔쳐 시즌 41호 도루에 성공했다.
5회말 오타니는 또 한 번 베이스를 훔쳤다.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고,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이후 2루를 훔쳤고, 상대 수비 실책에 이어 3루까지 내달렸다. 홈런에 도루 2개까지 오타니의 원맨쇼였다.

오타니는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야구장에 출근했을 때 놀랐다. 상황을 잘 몰랐다. (바블헤드를 주는 것이 아닌) 다른 이벤트를 하는 줄 알았다"라고 얘기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95(515타수 152안타) 42홈런 95타점 4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9를 기록하고 있다. 투타겸업이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는 쉬고 있는 시즌. 타자로서 더욱 강력함을 뽐내며 내셔널리그 MVP에 다가서고 있다.
기세를 이어 꿈의 '50(홈런)-50(도루)'에도 도전한다. 백 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0-50'을 달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꿈의 기록에 다가서는 오타니다.
한편 오타니는 30일 볼티모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뛰어난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