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조상우 끝없는 트레이드 소문 어디까지? 대체 왜 KIA가 자꾸 연결되나

[카토커] 조상우 끝없는 트레이드 소문 어디까지? 대체 왜 KIA가 자꾸 연결되나

카토커매니저 0 70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난 뒤 KBO 리그 10개 구단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재개됐다. 그리고 야구계를 계속해서 휘감고 있는 트레이드 소문. 바로 조상우(30·키움 히어로즈)의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다. 특히 KIA 타이거즈와 연결됐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어볼러' 조상우는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42경기에 구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6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마크하고 있다. 총 38⅔이닝 동안 35피안타(2피홈런) 20볼넷 36탈삼진 15실점(12자책) 2블론세이브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2, 피안타율 0.25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조상우는 어깨 염증 소견을 받으며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미 야구계에서는 조상우의 트레이드설에 관해 수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올스타전에서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조상우는 "그 질문을 제일 많이 받고 있다"며 웃은 뒤 "주변에서도 많이 물어본다. 지인들이 '너 어디 가냐?'고 물으면, '나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넘긴다"고 밝혔다.

사실 조상우의 말이 맞다. 물론 극히 예외적으로 선수가 먼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트레이드가 구단 간 합의된 이후 선수에게 통보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상우 역시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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