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충분히 빛나는 투구” 국민타자도 감탄한 대체 선발의 5이닝 무실점 KK쇼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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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새로운 1선발 조던 발라조빅, 한화는 시리즈 스윕을 위해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웠다.두산 이승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8.25 / jpnews@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빛나는 투구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대체 선발로 나선 김민규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민규는 지난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 14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곁들였다. 

김민규는 1회 박민우의 좌중간 안타, 맷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권희동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2회 선두 타자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서호철(2루 땅볼), 최정원(3루수 파울 플라이), 김형준(우익수 뜬공)을 꽁꽁 묶었다.

3회 천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김민규는 박민우를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그리고 김주원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했다. 

4회 권희동의 볼넷, 서호철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3루 위기에 놓인 김민규. 최정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 세 타자를 1루 땅볼, 좌익수 뜬공, 1루수 직선타로 제압했다. 김민규는 0-0으로 맞선 6회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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