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최초의 ‘부자’ 선수 르브론과 브로니, 그들이 설정한 규칙은?

[카토커] 최초의 ‘부자’ 선수 르브론과 브로니, 그들이 설정한 규칙은?

天花 0 51



“브로니는 나를 아빠라 부르면 안 된다”

르브론 제임스(203cm, F)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2003~2004시즌 데뷔해 지금까지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역대 최다 득점, 20번의 올스타 선정, 4번의 우승과 파이널 MVP, 4번의 시즌 MVP 등 이력 사항도 매우 화려하다.

엄청난 누적 기록을 가지고 있는 르브론이다. 지난 시즌에도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71경기 출전해 평균 25.7점 8.3어시스트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전성기에 비해서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팀을 이끌기 충분했다.

또, 르브론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그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188cm, G)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것. NBA 역사상 처음으로 부자가 한 팀에 뛰는 사례가 됐다. 아들과 함께 뛰게 된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최근 르브론이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로 LA 구단과 브로니 그리고 르브론의 관계였다. 그는 “내 아들, 브로니와 함께 뛰게 됐다. 하지만 그는 나를 ‘아빠’라고 부르면 안 된다. 연습 중, 코트 안에서 모두 똑같다. 만약 우리가 코트를 떠나 집으로 가면 ‘아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구단에 있는 동안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며 규칙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브로니가 아빠, 르브론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르브론은 이에 대해서 “그는 나를 23번, 르브론, 아님 GOAT라고 부르면 된다. (웃음) 그 외에 다양한 별명이 있다. 아빠만 아니면 된다. 그것은 브로니가 편한 데로 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브로니를 지명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그럼에도 레이커스의 선택은 브로니였다. 부자가 함께 코트 위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까? 관건은 브로니의 기량과 출전 시간이다. 만약 브로니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부자가 함께 뛰는 진귀한 장면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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