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네일의 대체자가 대만에서 오나…KIA의 9월은 소중하다, 스타웃 광주행 급물살 “긍정적 검토”[MD광주]

[카토커] 네일의 대체자가 대만에서 오나…KIA의 9월은 소중하다, 스타웃 광주행 급물살 “긍정적 검토”[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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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스타웃의 피츠버그 시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만 자유시보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중신 브라더스는 이날 외국인투수 에릭 스타웃과 올 시즌 계약을 취소하고 숀 모리만도를 등록하는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웃의 새 구단은 KBO리그 KIA 타이거즈로 알려졌다. 오전에 비행기를 탔다”라고 했다.

에릭 스타웃의 시카고 컵스 시절/게티이미지코리아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네일은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6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강타를 당해 시즌 아웃됐다. 네일은 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에 들어갔다. 27일에는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으로 옮겼다.

KIA는 네일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네일을 대신할 외국인투수를 찾기로 했다. 네일이 6주 이상 진단이 나올 게 확실하니 대체 외국인투수를 구하는 듯하다. 단, 8월15일이 지났기 때문에 이 투수가 포스트시즌에는 못 나간다.

그래도 KIA는 9월에만 쓸 선발투수로 스타웃을 선택한 듯하다. 비록 9월 일정은 잔여경기 일정이라 매주 6경기씩 치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미 KIA 마운드는 에너지 소모가 심각한 상태다. 선발진은 양현종의 의존도가 높고, 이의리는 시즌 아웃됐다. 에릭 라우어는 아직 적응 중이다. 황동하와 김도현에게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리고 KIA가 2위 삼성 라이온즈에 5.5경기 앞섰지만, 아직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건 아니다. 포스트시즌에 네일의 복귀까지 충분히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도 한국시리즈 직행이 절실하다. 대체 외국인투수 영입 추진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스타웃은 1993년생 좌완투수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8년 캔자스시티를 통해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년엔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몸 담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23경기서 평균자책점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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