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매 경기 생각대로 되지 않지만"…NC 대형 외야수 공백, '야구 천재'가 자리 채워간다 [창원 …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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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18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해 팀의 17-4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첫 타석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NC가 2-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 천재환은 최정원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부터 대타 카드를 꺼내 든 강인권 NC 감독과 벤치는 일찌감치 승부수를 걸었다.
그리고 천재환은 그 기대에 100% 보답했다. 메이저리그 36승 투수인 KIA 선발 에릭 라우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천재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마찬가지로 또 한 번의 만루 기회가 그를 찾아왔다. 4-1로 리드했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이형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NC는 천재환의 적시타에 이어 8득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만 10득점 하며 14-1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주루에서도 천재환의 센스가 돋보였다. 적시타 이후 후속 타자 박민우의 2루타가 나왔는데, 1루주자 천재환은 재빠르게 모든 베이스를 돈 이후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NC에 추가 득점을 알렸다. KIA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더 빨랐지만, 천재환은 포수 김태군의 태그를 재치 있게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타선에서는 천재환의 4타점,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만든 것이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었다"라며 천재환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경기 뒤 천재환은 "최근에 득점권 상황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오늘(23일) 경기 적극 스윙하려고 했다. 타점 상황에서 초구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뻤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천재환은 올해 60경기 타율 0.295(112타수 33안타) 2홈런 20타점 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8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외야 백업을 맡았지만, 대형 외야수 손아섭(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과 박건우(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뒤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에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 것에 관해 천재환은 "경기에 나갈 때마다 잘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했지만, 매 경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더 집중해서 타석에 들어섰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NC는 손아섭과 박건우는 물론,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 마무리 투수 이용찬 등이 한 번에 엔트리에서 빠져 힘든 시기를 겪었다. 지난 21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11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가 8월의 세 번째 승리다. 시즌 성적도 어느덧 리그 9위(51승 2무 62패)로 내려앉았다.
천재환은 "형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지금도 주장 (박)민우 형과 (박)세혁이 형, (권)희동이 형이 팀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후배들이 조금 처져 있을 때 더 화이팅 하자고 소통한다"라며 "지금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데 팀의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전반기 순위와 지금은 다르지만, 연패한 만큼 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끝으로 천재환은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천재환은 자신의 이름 '천재'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많은 NC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야구 천재환'은 남은 시즌 NC에 얼마만큼 보탬이 될 수 있을까. 본격 기회를 잡은 그의 야구 황금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해 팀의 17-4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첫 타석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NC가 2-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 천재환은 최정원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부터 대타 카드를 꺼내 든 강인권 NC 감독과 벤치는 일찌감치 승부수를 걸었다.
그리고 천재환은 그 기대에 100% 보답했다. 메이저리그 36승 투수인 KIA 선발 에릭 라우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천재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마찬가지로 또 한 번의 만루 기회가 그를 찾아왔다. 4-1로 리드했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이형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NC는 천재환의 적시타에 이어 8득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만 10득점 하며 14-1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주루에서도 천재환의 센스가 돋보였다. 적시타 이후 후속 타자 박민우의 2루타가 나왔는데, 1루주자 천재환은 재빠르게 모든 베이스를 돈 이후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NC에 추가 득점을 알렸다. KIA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더 빨랐지만, 천재환은 포수 김태군의 태그를 재치 있게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타선에서는 천재환의 4타점,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만든 것이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었다"라며 천재환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경기 뒤 천재환은 "최근에 득점권 상황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오늘(23일) 경기 적극 스윙하려고 했다. 타점 상황에서 초구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뻤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천재환은 올해 60경기 타율 0.295(112타수 33안타) 2홈런 20타점 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8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외야 백업을 맡았지만, 대형 외야수 손아섭(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과 박건우(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뒤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에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많은 기회를 부여받는 것에 관해 천재환은 "경기에 나갈 때마다 잘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했지만, 매 경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더 집중해서 타석에 들어섰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NC는 손아섭과 박건우는 물론,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 마무리 투수 이용찬 등이 한 번에 엔트리에서 빠져 힘든 시기를 겪었다. 지난 21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11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가 8월의 세 번째 승리다. 시즌 성적도 어느덧 리그 9위(51승 2무 62패)로 내려앉았다.
천재환은 "형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지금도 주장 (박)민우 형과 (박)세혁이 형, (권)희동이 형이 팀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후배들이 조금 처져 있을 때 더 화이팅 하자고 소통한다"라며 "지금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데 팀의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전반기 순위와 지금은 다르지만, 연패한 만큼 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NC 외야수 천재환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4회말과 6회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모두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다이노스
끝으로 천재환은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천재환은 자신의 이름 '천재'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많은 NC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야구 천재환'은 남은 시즌 NC에 얼마만큼 보탬이 될 수 있을까. 본격 기회를 잡은 그의 야구 황금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