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BO 올스타전도 흥행 대박' 극장 상영 점유율 85%→시청률도 39% 증가

[카토커] 'KBO 올스타전도 흥행 대박' 극장 상영 점유율 85%→시청률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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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가 지난 6일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뒤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황성빈이 6일 올스타전에서 3회 말 배달기사 옷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그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2024 KBO 올스타전이 관중과 TV 시청률, 극장 상영 등에서도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올스타전과 관련한 각종 지표를 11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전(6일)은 예매 시작과 함께 2만 2500석이 빠르게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5일)에도 역대 최다인 1만 1869명이 입장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아울러 경기 당일 생중계된 케이블 5개 채널 합산 TV 시청률은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열린 5일 1.22%, 사전 행사 및 KBO 올스타전이 치러진 6일에는 3.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0.95%와 2.30%와 비교해 각각 약 28%, 39% 증가한 수치다.

올스타전 최초로 극장에서 생중계한 CGV에도 인파가 몰렸다. 올스타전이 상영된 CGV 9개 극장(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동수원, 센텀시티,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전주효자, 창원더시티)의 총 14개관에서 전체 좌석 수인 2607석 중 2204석이 판매돼 객석 점유율 84.5%를 기록했다.

지난 6일 KBO 올스타전 모습. /사진=KBOKB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썸머레이스, 입장 게이트 웰컴존 운영, 팬 사인회 등 장내 행사와 더불어 원 포인트 클리닉과 같은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스타전에 참가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BO는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향후 올스타전을 비롯한 KBO 주관 행사에서 팬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 KBO리그는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흥행 열기를 보이며 역대 최초 한 시즌 1000만 관중에 도전하고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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