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경기 연속골' 이강인, PSG 6-0 대승에도 절대로 웃으면 안되는 이유...경쟁자들은 더 미친 활약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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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27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는 건 매우 희망적이지만 아직 이강인은 만족해서는 안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친선전에서도 몸놀림이 매우 가벼워보였던 이강인은 르 아브르를 상대로 경기 초반에는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뒤에 깔끔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PSG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 1호 득점자가 된 이강인은 리그 역대 2번째로 빠른 개막전 득점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시즌 1호골이 빠르게 터진 이강인은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까지 보여준 뒤에 물러났다. 이강인은 프랑스 레퀴프에서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도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 벤치였다.
PSG는 이강인 없이도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5대0을 만들어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시작한 PSG의 골 폭격은 마르코 아센시오, 아슈라프 하키미, 워렌 자이르-에메리까지 가세하면서 제대로 터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미 승부의 추가 PSG로 완벽하게 기울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우스망 뎀벨레 대신 투입돼 우측 윙포워드로 뛰었다. 이강인은 코너킥을 전담하기도 했으며 우측과 중앙을 오가면서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키미의 패스를 전달받은 후, 수비수들의 견제가 느슨해진 틈에 공간이 열리자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의 슈팅이 워낙 날카로워 몽펠리에 골키퍼는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 몽펠리에 상대로는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득점을 끝으로 PSG는 6대0 대승을 완성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3골 4도움이었던 이강인이 리그 2경기 만에 2골을 터트린 건 매우 긍정적이다. 프리시즌을 집중해서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PSG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조금'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조금'에 강조한 이유는 이강인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들의 활약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 우측 윙어로 나온 뎀벨레의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PSG가 새롭게 데려온 유망주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6,000만 유로(약 893억 원)에 벤피카에서 데려온 주앙 네베스는 미드필더 한 자리를 맡아서 벌써 2경기 4도움이다. 전천후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주면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여름 PSG가 5,000만 유로(약 744억 원)에 야심차게 영입한 데지레 두에 역시 날아다녔다. 두에는 이강인처럼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의 드리블러다운 모습을 잘 보여줬다. 전체적인 영향력에서도 두에는 이강인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최근 다소 성장세가 더뎠던 워렌 자이르-에메리도 자신감을 되찾을 득점을 터트렸다. PSG 중원에 핵심이 된 비티냐의 활약은 흔들림이 전혀 없었다. 경기 후 프랑스 매체들도 이강인보다는 두에, 바르콜라, 네베스 같은 선수들을 더 조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강인이 경기장에서 뛰고 있지 않을 때, 경쟁자들의 활약이 눈부셨고, 팀의 경기력도 더 좋았다는 점은 분명 거슬리는 사실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PSG는 이강인이 있을 때는 전체적인 경기력이 답답해 앞서가지 못했다. 이강인이 나간 후 바르콜라와 뎀벨레 그리고 네베스가 터지면서 4대1 승리를 만들어냈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확실한 주전은 없다는 식으로 계속 발언하고 있다. 선수가 아닌 팀 정신을 강조하는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후 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고, PSG는 더 이상 스타 위주 정책을 고집하지 않는 중이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조금씩 앞서가는 선수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강인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하려면 지금에 만족할 수 없다. 경기력과 공격 포인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계속해서 잡아가야 한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PSG에서 주전이 되려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친선전에서도 몸놀림이 매우 가벼워보였던 이강인은 르 아브르를 상대로 경기 초반에는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시작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뒤에 깔끔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PSG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 1호 득점자가 된 이강인은 리그 역대 2번째로 빠른 개막전 득점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시즌 1호골이 빠르게 터진 이강인은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까지 보여준 뒤에 물러났다. 이강인은 프랑스 레퀴프에서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도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 벤치였다.
PSG는 이강인 없이도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5대0을 만들어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시작한 PSG의 골 폭격은 마르코 아센시오, 아슈라프 하키미, 워렌 자이르-에메리까지 가세하면서 제대로 터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미 승부의 추가 PSG로 완벽하게 기울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우스망 뎀벨레 대신 투입돼 우측 윙포워드로 뛰었다. 이강인은 코너킥을 전담하기도 했으며 우측과 중앙을 오가면서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키미의 패스를 전달받은 후, 수비수들의 견제가 느슨해진 틈에 공간이 열리자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이강인의 슈팅이 워낙 날카로워 몽펠리에 골키퍼는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 몽펠리에 상대로는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득점을 끝으로 PSG는 6대0 대승을 완성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3골 4도움이었던 이강인이 리그 2경기 만에 2골을 터트린 건 매우 긍정적이다. 프리시즌을 집중해서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PSG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조금'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조금'에 강조한 이유는 이강인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들의 활약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 우측 윙어로 나온 뎀벨레의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PSG가 새롭게 데려온 유망주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6,000만 유로(약 893억 원)에 벤피카에서 데려온 주앙 네베스는 미드필더 한 자리를 맡아서 벌써 2경기 4도움이다. 전천후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주면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여름 PSG가 5,000만 유로(약 744억 원)에 야심차게 영입한 데지레 두에 역시 날아다녔다. 두에는 이강인처럼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의 드리블러다운 모습을 잘 보여줬다. 전체적인 영향력에서도 두에는 이강인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최근 다소 성장세가 더뎠던 워렌 자이르-에메리도 자신감을 되찾을 득점을 터트렸다. PSG 중원에 핵심이 된 비티냐의 활약은 흔들림이 전혀 없었다. 경기 후 프랑스 매체들도 이강인보다는 두에, 바르콜라, 네베스 같은 선수들을 더 조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강인이 경기장에서 뛰고 있지 않을 때, 경쟁자들의 활약이 눈부셨고, 팀의 경기력도 더 좋았다는 점은 분명 거슬리는 사실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PSG는 이강인이 있을 때는 전체적인 경기력이 답답해 앞서가지 못했다. 이강인이 나간 후 바르콜라와 뎀벨레 그리고 네베스가 터지면서 4대1 승리를 만들어냈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확실한 주전은 없다는 식으로 계속 발언하고 있다. 선수가 아닌 팀 정신을 강조하는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후 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고, PSG는 더 이상 스타 위주 정책을 고집하지 않는 중이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조금씩 앞서가는 선수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강인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하려면 지금에 만족할 수 없다. 경기력과 공격 포인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계속해서 잡아가야 한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PSG에서 주전이 되려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