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승엽 감독, 올해에만 4번째 퇴장...두산 패배, 5위 추락 [MH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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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퇴장 당했다. 

상황은 이랬다. 두산이 0-4로 뒤지던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변상권이 내야 땅볼을 쳤다. 투수 이영하가 타구를 잡은 뒤 1루에 송구했으나, 공이 높았다. 1루수 양석환이 공을 잡지 못한 사이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두산은 타자 주자였던 변상권이 스리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었다고 판단,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다. 그러나 판독 결과 심판진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했다. 

그러자 이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심판진에 항의를 했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승엽 감독은 퇴장 조치된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승엽 감독이 5회말 상황에서 '상대 주자 두 발이 안쪽으로 들어왔고, 1루수가 포구시 영향을 받았다'고 스리피트 라인 관련 수비방해에 대해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승엽 감독은 지난 6월 4일과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이틀 연속 퇴장을 당한 데 이어 7월 1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두산은 키움에 1-7 패배하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박연준 기자 enginepark10@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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