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50승 선착=타이거즈 KS 우승 공식' KIA, 시즌 우승 확률 70.6% 잡는다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말 그대로 최강 KIA 타이거즈다.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KIA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 뜨거운 화력을 보이며 4연승과 함께 부동의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KIA는 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11-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전적 49승 33패 2무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또 공동 2위인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46승 2무 39패)와 격차를 4.5경기까지 벌렸다.
시즌 49승을 올린 KIA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올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게 된다.
50승 선착은 KIA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KIA는 지난 2017년 50승을 선착하며 그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또 역대 50승 선점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0.6%(34차례 중 24차례, 1982~1988 전후기리그·1999~2000 양대리그 제외)에 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297(1위), 팀 홈런 97개(1위)로 엄청난 화력을 보이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4.39로 리그 1위에 올라서있다. 안정된 마운드와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타선의 조화가 올 시즌 최강 KIA를 그려냈다.
이범호 감독은 9일 경기가 끝나고 나서 "후반기 시작을 잘 한 만큼 앞으로의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KIA는 10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운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LG는 디트릭 엔스를 마운드에 올린다. 엔스는 올해 18경기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4.62를 올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