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의 주간 MVP] "외국선수 안정감 없었던 소노, 이제 앨런 윌리엄스가 확실하게 잡아줘"
[점프볼=홍성한 기자] 드디어 프로농구가 개막했다. 우승 후보 부산 KCC와 원주 DB가 하위권으로 처지고 고양 소노가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어느 때보다 예상할 수 없는 시즌 초반이 진행되고 있다.
점프볼은 2024-2025시즌을 맞아 tvN SPORTS와 IB스포츠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추승균 해설위원이 선택했다. 그의 픽은 문정현(KT)과 앨런 윌리엄스(소노)였다.
국내선수 MVP 문정현 (KT/1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15.0점 6.0리바운드 2.5어시스트 1.0스틸
추승균 COMMENT
"지난 시즌보다 모든 부분이 정말 좋아졌다.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아 하프라인을 넘어오고, 슛도 발전했다.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또 영리하다. 1번(포인트가드)부터 4번(파워포워드)까지 다 보니까. 대학교 때부터 4번을 해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편하게 하는 것 같다. 컨트롤 역할도 잘했고. 외곽에서 어떻게 해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시즌이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외국선수 MVP 앨런 윌리엄스(소노/1회 선정)
주간 2경기 평균 21.5점 15.0리바운드 2.0어시스트
추승균 COMMENT
"팀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것 같다. 소노의 고민은 리바운드였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외국선수 안정감이 전혀 없었다. 이 안정감을 가져가니까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선수들이 편안하게 플레이 하는 것 같다. 특히 공격이 아무리 좋아도 리바운드에서 밀리게 되면 공격 횟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역할을 윌리엄스가 군더더기 없이 수행해주고 있다. 가드 라인이 정말 좋은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