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유해란 세계 6위 진입, 고진영 3계단 더 떨어졌다...윤이나 5계단 상승
유해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유해란이 한국 여자프로골퍼 중 세계랭킹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직전까지 최고 순위를 차지했던 고진영은 전주 대비 세 계단 더 내려왔다.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의하면 유해란은 전주 대비 3계단 올라가 세계랭킹 6위에 랭크됐다.
유해란은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3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이 대회를 비롯해 최근 치른 5개 대회에서 4개 대회를 톱10위로 마쳤다. 그가 오른 세계랭킹 6위는 개인 최고 순위 경신이다.
고진영
반면 직전까지 한국 여자골프 세계 최고 순위였던 고진영은 전주 대비 3계단이 더 떨어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 역시 마찬가지로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븐파 288타에 그치며 67위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LPGA 진출 가능성을 내비춘 윤이나는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이번 주 세계랭킹을 5계단 끌어올려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루오닝 인(중국)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세계 3위로 발돋움했다.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랭킹 변화 없이 각각 세계 1, 2위를 수성했다. 한나 그린(호주)도 순위 변화없이 세계 5위다.
그 외 양희영이 세계 11위, 김효주가 한 계단 오른 세계 18위, 신지애가 세계 27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36위, 임진희가 37위다. 김세영은 한 계단 내려온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이 40위, 박현경 42위, 최혜진이 4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