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필드골 0' 프랑스, 우승후보라며? 유로 8강 베스트11→살리바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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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로 2024 8강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다니 올모, 코디 각포, 부카요 사카, 파비안 루이스, 데클란 라이스, 아르다 귈러, 누누 멘데스, 윌리엄 살리바, 스테판 데 프레이, 덴젤 둠프리스, 우나이 시몬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선수는 살리바가 유일했다.
프랑스는 유로 2024 개막 전까지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됐다. 당연한 일이었다. 프랑스에는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 킬리안 음파베를 비로새 앙투안 그리즈만,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오랠리앵 추아메니, 테오 에르난데스 등이 있었다. 심지어 프랑스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프랑스 대표팀 5군까지 나열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는 결승에 진출해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3-3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흘러갔고 프랑스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프랑스는 월드컵 준우승의 설움을 유로 2024에서 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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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음바페가 상대 수비와 부딪히며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남은 일정을 마스크를 쓰고 소화해야 했다. 음바페는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 결장했고 3차전 폴란드와 경기에 복귀해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에 밀려 조 2위가 된 프랑스는 16강에서 벨기에를 만났다. 프랑스는 얀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1-0으로 이겼다. 8강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었다. 프랑스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도 맹공을 퍼부었지만 살리바를 중심으로 프랑스 수비진이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결국 프랑스는 승부차기로 4강 티켓을 따냈다.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는 처참한 경기력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는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3골에 그쳤다. 그마저도 자책골 2개, 페널티킥 득점 1개다. 프랑스는 4강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프랑스가 공격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 4강이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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