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나보다 '빅 클럽' 많이 가는 사람 있어?...레알, 첼시, ATM, 유벤→다음은 AC 밀란 유력

[카토커] 나보다 '빅 클럽' 많이 가는 사람 있어?...레알, 첼시, ATM, 유벤→다음은 AC 밀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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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알바로 모라타가 AC 밀란과 연관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라타는 기본 2027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길 원하고 있으며 500만 유로(약 74억 원)의 연봉을 요구했다. 밀란은 그의 에이전트인 후안마 로페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모라타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유럽에 남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대화는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스키라는 5일 "모라타의 에이전트와 밀란 사이에 대화는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 논의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밝혔다.

모라타는 스페인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몸놀림을 지니고 있으며 큰 를 활용한 제공권 능력도 뛰어나 전술적인 활용도가 넓다.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것. 스트라이커로서 결정력이 부족한 것은 옹호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는 커리어 내내 빅 클럽을 떠난 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후,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첼시를 거쳐 아틀레티코에 정착했다. 커리어 동안 그가 발생시킨 이적료만 2500억 원을 훌쩍 넘는다.

2023-24시즌엔 결정력도 괜찮았다. 그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 21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유로 통산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여전히 건재하지만, 아틀레티코와의 이별이 유력하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는 듯했다. 그는 스페인 매체 '엘 라르구에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언론을 통해 아틀레티코가 8명의 스트라이커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그들의 우선 순위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나는 10월에 32살이 된다. 더 이상 아틀레티코에 남을 수 없고 뛸 수 없다. 나는 그들의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모라타의 밀란 이적이 유력하다. 만약 밀란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2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게 되며 자신의 '친정팀'인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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