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MLB 올스타 선발 출전 명단 발표…오타니, 역대 최초 4년 연속 DH 올스타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MLB 사무국은 1,2 차 팬 투표를 거쳐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등 양대리그 9개 포지션 선발 출전자를 선정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애런 저지와 필라델피아의 1루수 브라이스 하퍼를 비롯해 오타니가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지명 타자로 별들의 무대에 출전합니다.
오타니는 현재 타율 0.319에 27홈런 64타점으로 맹활약 중인데, 타율과 홈런은 리그 1위, 타점은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 중입니다.
하퍼의 팀 동료인 트레이 터너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서 다저스의 무키 베츠를 따돌리고 선발 출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밖에 알렉 봄(3루수·필라델피아)과 윌리암 콘트레라스(포수·밀워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외야수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유릭슨 프로파르·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룹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내야는 애들리 러치먼(포수·볼티모어)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토론토), 호세 알투베(2루수·휴스턴), 호세 라미레스(3루수), 거너 헨더슨(유격수·볼티모어)이 지킵니다.
외야는 저지를 필두로 후안 소토(양키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명 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맡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전 9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립니다.
투수와 예비 야수를 포함한 전체 올스타 명단은 오는 8일에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