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타율 0.360' 콴, 드디어 규정 타석 → '압도적 ML 1위'
최근 하락세에 있으나 여전히 매우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스티븐 콴(2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드디어 규정 타석을 채웠다. 타율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클리블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클리블랜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콴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에릭 페디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에 콴은 이날까지 58경기에서 260타석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수의 규정 타석은 이날까지 정확히 260타석이다. 콴이 규정 타석에 도달한 것.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콴은 이날까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60과 7홈런 24타점 49득점 85안타, 출루율 0.417 OPS 0.938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까지 메이저리그 타율 선두를 다툰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 루이스 렌히포, 바비 위트 주니어, 주릭슨 프로파 등과 상당한 차이.
이들의 타율은 0.314에서 0.320 사이에 모여있다. 콴과는 4푼 정도 차이. 이에 콴은 압도적인 차이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콴의 가장 큰 무기는 선구안. 이날까지 당한 삼진은 고작 21개에 불과하다. 8.1%인 것. 또 이번 시즌에는 컨택에서 비약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미 홈런 7개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2루타도 적지 않다. 이에 콴의 OPS가 0.900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콴이 다른 최정상급 선수들과 같이 많은 홈런을 때릴 수는 없다. 하지만 타율과 출루율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