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다저스 공포의 타선 부활' 돌아온 2018 MVP 베츠 2회 투런 쾅, 5회에는 오타니도 폭발

[카토커] '다저스 공포의 타선 부활' 돌아온 2018 MVP 베츠 2회 투런 쾅, 5회에는 오타니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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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2점 홈런 두 방으로 밀워키 원정에서 앞서고 있다. MVP 출신들의 대포가 터졌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앞서고 있다.

먼저 2점 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은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무키 베츠. 베츠는 이날 부상 복귀전이다. 오랜만에 돌아와 홈런 한 방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베츠. 당시 그는 캔자스시티 우완 댄 알타빌라가 던진 시속 97.9마일(약 157.6km) 강속구에 왼쪽 손을 맞아 교체. 검진 결과 골절상이었다.

베츠는 이날 복귀전에서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팀이 0-0으로 맞선 3회 2사 3루 찬스에서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4구째 시속 96.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력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타율 3할4리 10홈런 40타점을 기록한 베츠가 건재함을 알렸다. 오랜만에 다시 맡은 외야 코너 수비도 문제 없다. 베츠는 올해 부상 전까지 유격수로 나서다가 다시 익숙한 우익수로 나섰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우익수로 가장 많은 978경기를 뛰었다. 2루수로 116경기, 중견수로 223경기, 지명타자로 14경기, 유격수로 81경기 뛰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에서 4차례 올스타, 4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실버슬러거는 3번 차지. 지난 2018년에는 MVP였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3회 수상했고 올스타로는 4차례 뽑혔다.

다저스는 베츠의 복귀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 타순이 재결성됐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츠 다음은 오타니가 때렸다.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4구째 시속 93.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점 홈런을 보탰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잡힌 세 번째 타석 홈런으로 오타니는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지난 10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6호 홈런.

오타니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다. 프리먼은 지난 2020년 내셔널리그 MVP다. 베츠는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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