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새 역사 쓴 이탈리아...에고누, 파리올림픽 ‘별 중의 별’이 되다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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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14:23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가 2024 파리올림픽 MVP로 선정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11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3-0(25-18, 25-20, 25-1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4강 진출로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이탈리아다. 2004, 2008, 2012년 올림픽에서 최종 순위 5위로 마감한 바 있다. 파리에서는 결승 진출에 이어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새 역사를 썼다.
파리올림픽 여자배구 베스트7에는 이탈리아 선수만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에고누는 베스트 아포짓에 이어 MVP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MVP에 이어 또다시 ‘별 중의 별’로 등극했다.
세터 알레시아 오로, 아웃사이드 히터 미리암 실라, 미들블로커 안나 다네시, 리베로 모니카 데 젠나로도 베스트7을 뜻하는 ‘파리올림픽 드림팀’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미들블로커 치아카 오그보구, 브라질의 아웃사이드 히터 가비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08년부터 2위-2위-3위-1위-2위로 꾸준히 올림픽에서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파리에서 7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은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파리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