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바쁘게 움직이는 대전, 부산 공격수 최건주 영입…공격진 속도 강화
최건주(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여름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진을 추가 보강했다.
대전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아이파크에서 공격수 최건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건주는 대학 시절 '건국대 (킬리안) 음바페'로 불릴 만큼 빠른 속도로 정평이 났던 선수로 2020년 안산그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안산에서 3시즌 동안 84경기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는데,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2시즌 39경기 7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부산에서 활약했다.
올여름 대전에 합류한 여러 선수들처럼 황선홍 대전 감독과 인연이 있다. 지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당시 U23 대표팀에 소집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로, 대전은 앞서 영입한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등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건주는 구단을 통해 "대전에서 K리그1 첫 도전을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K리그1 11위에 처져있는 대전은 지난 달 출범한 황 감독 체제로 반등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최건주에 앞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을 비롯해 천성훈, 박정인, 마사, 김민우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