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4개 병원을 운영하는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이 대학골프연맹 고문을 맡은 이유
촐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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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12:01
요즘 골프계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에 척추·관절 전문 치료병원인 나누리 병원 4개를 운영하는 의료법인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이 대학골프연맹 고문을 맡은 것이 화제다. 장 이사장은 지난 1일 한국대학골프연맹 이사회에서 한진우 연맹 회장으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큰 병원을 운영하는 이사장이 연맹 고문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2003년 나누리병원을 개원해 현재 강남, 인천, 수원, 주안 나누리병원 4개를 책임지는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 이사장이 연맹 고문을 하기로 한 것은 연맹 발전에 적극 기여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위촉장을 받은 뒤 인사말에서 “골프를 좋아하고 스포츠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 예전 대학스포츠는 강했지만 지금은 골프를 비롯해 축구, 야구, 농구 등에서 대학의 존재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선진국처럼 대학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스포츠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대학스포츠 부활의 필요성을 밝혔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장 이사장은 한때 고려대 축구 후원회장으로 활동해 대학스포츠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고려대 축구 선수들이 연습이나 경기를 하다가 다치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게 하고, 재정적으로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고려대를 비롯해 대학 선수들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거나, 아예 대학을 거치치 않고 고졸이나 중졸 상태로 프로팀으로 직접 가는 것을 보며 대학스포츠의 심각한 위기를 실감했다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 “골프는 그동안 대학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 나가 우승도 많이 했다. LPGA와 PGA에서도 우리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우리가 좋은 골프 DNA를 갖고있는 만큼 앞으로 대학골프연맹에서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연맹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이사장이 한국대학골프연맹과 업무협력 협약서를 맺은 것도 그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무협력 협약서에 따르면 대학골프선수는 물론 가족들 진료비를 30% 감면해주고, 연맹 프로그램 및 행사에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연맹 재정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는 기업인들로부터 협찬을 받아 연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연맹이 각종 국제대회도 유치를 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고문 위촉식이 끝난 뒤 오찬에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연맹 초대 회장으로 고려대 의대 은사인 이호왕 교수가 재임했다는 사실을 듣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2022년 94세로 작고하신 이 교수님은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한국의 파스퇴르'로 불리셨던 분이다. 노벨 의학상을 받아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우리나라 의학은 물론 세계 계적으로도 큰 업적을 남기신 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한 한진우 회장과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연맹의 현재와 미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연맹에 참여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한 회장은 “장 이사장님은 앞으로 연맹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하실 분”이라며 “연맹에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와 함께 연맹을 잘 이끌어나가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장 이사장이 연맹을 위해 스스로 ‘마케팅’까지 자처한만큼 대학골프인들은 그를 통해 연맹의 장밋빛 청사진을 그려봐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
장 이사장이 연맹 고문을 하기로 한 것은 연맹 발전에 적극 기여해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위촉장을 받은 뒤 인사말에서 “골프를 좋아하고 스포츠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 예전 대학스포츠는 강했지만 지금은 골프를 비롯해 축구, 야구, 농구 등에서 대학의 존재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선진국처럼 대학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스포츠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대학스포츠 부활의 필요성을 밝혔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장 이사장은 한때 고려대 축구 후원회장으로 활동해 대학스포츠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고려대 축구 선수들이 연습이나 경기를 하다가 다치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게 하고, 재정적으로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고려대를 비롯해 대학 선수들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거나, 아예 대학을 거치치 않고 고졸이나 중졸 상태로 프로팀으로 직접 가는 것을 보며 대학스포츠의 심각한 위기를 실감했다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 “골프는 그동안 대학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 나가 우승도 많이 했다. LPGA와 PGA에서도 우리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우리가 좋은 골프 DNA를 갖고있는 만큼 앞으로 대학골프연맹에서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연맹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이사장이 한국대학골프연맹과 업무협력 협약서를 맺은 것도 그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무협력 협약서에 따르면 대학골프선수는 물론 가족들 진료비를 30% 감면해주고, 연맹 프로그램 및 행사에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연맹 재정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는 기업인들로부터 협찬을 받아 연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연맹이 각종 국제대회도 유치를 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고문 위촉식이 끝난 뒤 오찬에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연맹 초대 회장으로 고려대 의대 은사인 이호왕 교수가 재임했다는 사실을 듣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2022년 94세로 작고하신 이 교수님은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한국의 파스퇴르'로 불리셨던 분이다. 노벨 의학상을 받아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우리나라 의학은 물론 세계 계적으로도 큰 업적을 남기신 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한 한진우 회장과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연맹의 현재와 미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연맹에 참여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한 회장은 “장 이사장님은 앞으로 연맹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하실 분”이라며 “연맹에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와 함께 연맹을 잘 이끌어나가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장 이사장이 연맹을 위해 스스로 ‘마케팅’까지 자처한만큼 대학골프인들은 그를 통해 연맹의 장밋빛 청사진을 그려봐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