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영택과 함께, 日 육성 전문가의 한마디 “GS 선수들이여, 어려운 상황을 넘어야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을 뛰어 넘어야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수석코치였던 아보 키요시는 다가오는 시즌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일원으로 함께 한다.
1970년생인 아보코치는 1998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여자 배구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일본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GS칼텍스 아보 코치. 사진(강릉)=이정원 기자GS칼텍스 아보 코치. 사진=GS칼텍스 제공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여자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로 있으며 화려한 경력을 보였다. 2014 U19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5 U20 세계선수권 4위, 2016 U19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7 U23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7 U20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8 U19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가져온 바 있다. 육성에 특화된 지도자.
아보 코치는 “GS칼텍스에서 불러줘 너무나도 감사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육성 전문가인 아보 코치에게 GS칼텍스라는 팀은 딱 맞는 팀일 수 있다. 이영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GS칼텍스는 다가오는 시즌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선수 평균 연령이 21.2세,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까지 더해도 평균 연령 22.4세에 불과하다.
아보 코치는 “이럴 때는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좋은 질문은 던져야 한다. 그러면 선수는 자기에게 필요한 답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야 한다. GS칼텍스 선수들 중에서는 세터 이윤신 선수가 많은 질문을 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많은 것을 물어보고 있다. 나 역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GS칼텍스 아보 코치. 사진=GS칼텍스 제공이어 “GS칼텍스 선수들은 성장할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숨겨진 능력을 꺼내기 위해서는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전 속에서 실패와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야 큰 선수로 갈 수 있다. 이영택 감독님도 선수들을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