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스페셜 사용구 경매…KIA 전상현이 삼성 박병호 잡은 그 공, 230만원에 낙찰
天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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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14:15
KIA 전상현. KIA 타이거즈 제공
KBO가 한국시리즈 스페셜 사용구 경매를 지난 5일 종료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IA 전상현이 삼성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공이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KBO는 8일 “KS 전 경기 매진을 기념해 발매한 공식 인증 상품에 야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0월 29일 판매를 시작한 KS 스페셜 사용구 경매가 11월 5일 종료됐고, 준비한 94개가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가장 높은 낙찰가는 230만원이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 6회초 전상현이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공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1차전 7회말 KIA 김도영의 적시타 공은 175만원, 2회 삼성 원태인이 삼진을 잡은 공이 140만원, 5차전 9회초 KIA 정해영의 삼진 공이 13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번에 판매한 스페셜, 일반 경기 사용구와 관련해 어떤 선수의 투구, 타석인지 여부와 발생한 상황 등을 KS 현장에서 전문 운영 요원이 자세히 기록했다. 동봉한 인증서의 QR코드와 인증번호를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