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BO 구원왕 출신 고우석, 실책 악재 딛고 세이브 추가...ERA 13.50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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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16:07
[OSEN=손찬익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이 세이브를 추가했다.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펄 트러스트마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고우석은 후속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세 타자를 삼진, 유격수 플라이,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KBO 통산 139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은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한 고우석은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하고 더블A에서 올 시즌을 맞이했다. 그런데 샌디에이고는 5월초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하면서 고우석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다. 샌디에이고는 2년 연속 타격왕을 수상한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에서 데려오면서 고우석을 포함해 4명의 선수를 마이애미로 보냈다.
고우석은 샌안토니오에서 10경기 등판해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로 팀을 옮겼다. 고우석은 잭슨빌에서 16경기 등판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현재 더블A 펜사콜라 소속으로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