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SSG와 공동 5위 등극' KT 이강철 감독 "황재균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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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10:12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황재균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맞대결에서 10-6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53승 2무 53패 승률 0.500을 거뒀다. 이날 패배한 SSG와 공동 5위 등극.
이날 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6패)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주권(1이닝 무실점)-이상동(0이닝 1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T 1등 공신은 배정대였다. 배정대는 이날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김민혁 3안타 1볼넷 4득점, 김상수 2안타 2볼넷 1득점, 황재균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심우준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황재균은 4회말 1, 2루애서 박세웅의 4구째 몸쪽 144km 직구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스리런포를 장식하며 7-1을 만들어내며 쐐기를 가했다. 특히 황재균은 이 홈런 한 방으로 13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강철 감독은 "최근 선발 4명이 차례대로 자기 역할을 다하며 좋은 경기 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벤자민도 7이닝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발 포수로 나선 조대현에 대해 "조대현의 번트 등 작전 수행 능력과 볼배합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민혁, 배정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심우준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타점을 기록했고, 황재균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선수들 지방 원정 경기 후 피곤할텐데 정말 수고 많았고, 무더운 날씨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박수를 건넸다.
한편 KT는 오는 10일 선발로 조이현을 올린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출격한다.
사진=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