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또 나온 '메날두' 논쟁…황희찬 동료는 "내게 최고는 호날두, 순수한 의지력의 예시" 주장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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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 12:35
울버햄튼 원더러스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5일(한국시간) "울버햄튼 미드필더 사라비아는 호날두와 메시 둘 중 한 명을 고르라는 질문에 호날두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데뷔했다. 메시는 2004년 데뷔 후 2021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넣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도 엄청났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6번이나 거머쥐었다. FIFA 올해의 선수에도 6번이나 꼽혔고, FIFA 월드 베스트 11엔 15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에도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메시는 2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메시의 최대 라이벌은 호날두다. 그는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UCL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개인 트로피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거의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발롱도르도 5번이나 차지했다.
두 선수 사이엔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한 오랜 논쟁이 있다. 울버햄튼 미드필더 사라비아는 호날두를 선택했다. 그는 "나에겐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메시가 다른 행성에서 온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초자연적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라비아는 "하지만 호날두는 순수한 의지력의 대표적인 예시다. 그는 매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육체적으로 놀랍다. 놀라운 자질이다. 그것이 호날두를 지금의 위치로 이끌었다. 그런 특성이 없었다면 그 자리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엔 사라비아와 다른 의견도 나왔다. 과거 왓포드를 이끌었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나는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펠레의 커리어 마지막부터 축구를 봤지만 메시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내가 소파에 앉아서 경기를 보게 만든 선수는 거의 없다. 메시가 그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